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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구도심 87만㎡ 재개발 계획수립 착수

트리플크라운1 2012. 9. 21. 18:30

【성남=뉴시스】이정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상대원동 3구역 등 주택재개발사업 3단계 87만㎡ 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2012년8월30일기준)


시는 3단계 주택재개발 정비계획수립 대상지 5곳에 대한 용역사업을 발주하고 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수정구 산성동 1336번지 일대 산성구역 15만8023㎡ ▲중원구 상대원동 3910번지 일대 상대원2구역 25민3557㎡) ▲상대원동 2780번지 일대 상대원3구역 42만7629㎡ ▲금광동 2640번지 일대 금광3구역 2만369㎡ ▲미도아파트 등 5개구역 총 87만491㎡ 규모이다.

시는 그동안 형식적으로 추진됐던 용역착수 보고회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주민 참여형' 정비가 이뤄지도록 정비계획 수립 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구역별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주민이 직접 계획수립과정에 참여하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정비구역이 결정될 때까지 운영키로 했다.

시는 설명회에서 정비사업의 필요성, 사업의 유형, 사업의 추진절차 등을 주민들에게 알려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각 구역별 현황·정비계획수립의 방향·용역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기본구상, 부분별계획수립, 사업성검토 등 계획수립 과정마다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성남시 2020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단계별 추진계획'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이번 3단계 정비예정구역의 토지이용계획, 건축물에 관한 계획, 정비기반시설에 관한 계획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협의체 구성은 주민갈등을 완화하고 사업의 주체의식과 공공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재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나가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